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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취미/여행

속리산 묘봉 등산(미타사-묘봉 원점회귀 코스)

by ^&**&^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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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에는 묘봉이라고 작은 봉우리가 있습니다. 묘봉 정상에 서면 산과 함께 커다란 암석들이 장관이죠. 초보도 쉽게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쉽습니다. 정상의 해발 고도는 846m 정도로 그리 높지도 않습니다. 보통 묘봉 두부 마을에서 출발해서 미타사 쪽으로 내려오는 종주 산행을 많이 하시는데 저는 미타사 쪽에서 등정해서 원점회귀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등반 길이는 2.5~2.6km입니다. 정상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40분 안쪽입니다. 

 

미타사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차량은 한 5~6대 정도 세울 수 있는 작은 주차장입니다. 저는 평일에 등산했기에 주차장이 비어있었습니다.  차량을 타고 오신 분들은 국도에서 미타사로 오는 길 입구 초입에 용화보건소 앞에 작은 주차장이 더 있으니 보건소 앞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용화보건소에서 미타사 까지는 1.4km 평지로 25분 정도 더 걸으셔야 합니다. 

 

미타사 앞 주차장

 

산불 방지 보호 기간이 있기 때문에 탐방 시 확인하시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장에는 작은 탐방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묘봉 탐방로 안내

 

주차장에서 위로 올라가면 한 10m 안쪽에 묘봉 등산로 시작점이 보입니다. 

 

이 코스의 장점은 시작은 계곡을 따라 쭉 올라가다가 1.6km 지나고 나면 1km 정도 조금 경사가 있는 코스만 오르면 아름다운 묘봉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묘봉의 계곡

 

묘봉의 계곡물

 

사진에 잘 안 담겼는데 산속의 향기도 계곡의 물소리도 정말 좋았습니다. 계곡의 물도 시원하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미타사에서 2km 정도 오르면 바로 산 능선에 도착하고 이제 묘봉으로 향합니다. 가민 시계상에는 1.93km 시간으로는 1시간 15분 걸렸습니다. 

 

 

 

능선을 따라 묘봉을 향하면 이제 전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푸릇푸릇한 나무 사이로 커다란 암릉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마지막 묘봉을 오르는 철 계단이 나옵니다. 이 철계단만 오르면 묘봉입니다. 

 

속리산 묘봉

묘봉은 커다란 바위들이 모여 있는데 바위 간 간격이 있어서 넘어갈 때 살짝 무섭습니다. 조심조심 넘어갑니다. 

 

묘봉에서의 전경

 

정말 오르기 쉬우면서도 멋있는 전경을 보여줍니다. 

 

 

묘봉 정상에서 김밥에 커피 한잔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묘봉 두부 마을에서 시작해서 미타사 쪽으로 종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묘봉 두부마을에서 시작해서 종주하셔도 6시간 안 쪽에 산행이기 때문에 묘봉의 암릉을 모두 볼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날씨가 정말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미세먼지도 없고, 덥지도 않고 산내음 듬뿍 맡고 온 등산이었습니다. 오랜만에 힐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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