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항 내연산 관음폭포 산책 코스입니다. 총시간이 2시간 30분 정도 걸린 코스이며 등산보다는 산책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체 코스 중에 경사도를 오르는 구간은 500m도 안되고 경사로 등산도 20분 안쪽으로 짧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한다 생각하고 다녀오시기 좋습니다.
내연산은 관음폭포가 유명합니다. 폭포 구경으로 갔지만 날씨가 겨울의 끝이었고 봄의 시작이기 때문에 수량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수량이 많아서 폭포 구경도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등산로의 대부분은 돌길입니다. 울퉁불퉁해서 발목을 잡아주는 등산화나 운동화를 꼭 착용하셔야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신발을 대충 신고 가시면 발이 아프실 수 있습니다.
애들과 함께 가신다면 초6이상 한두 시간 걸어도 부담이 없을 정도 나이가 되었을 때 같이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힘이 들지는 않지만 거리가 길고 산길이 평평하지 않습니다.
내연산은 보경사를 검색하셔서 가시면 앞에 커다란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보경사 쪽으로 가시는 길에는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식당 메뉴는 비빔밥부터 돈가스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보경사 앞에는 편의점이 하나 있고요.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습니다.
초입 산길은 평범한 흙길입니다. 이 길은 금방 끝나고 돌길이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길이 아래 사진처럼 돌길입니다. 계곡을 따라서 길을 만들어서 인지 길을 돌로 만들어 놨습니다.
입구에서 1.8km 정도 가면 맨 처음 상생폭포가 나옵니다. 여기까지 어린애들도 쉽게 올 수 있는 길입니다. 다만 최종 목적지인 관음 폭포까지 생각하신다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거나 중학생 때 같이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보현 폭포를 지나면 이제 전망대를 거쳐서 가실 건지 아니면 관음 폭포만 보고 오실 건지 선택하셔야 합니다. 전망대를 통해서 한 바퀴 돌면 관음폭포도 보고 오실 수 있습니다.
보현 폭포를 지나면 바로 보현암으로 올라가셔서 전망대를 통해 한 바퀴 도는 코스로 갈 수 있고 그냥 관음 폭포를 갔다가 원점 회귀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보현암을 통해 전망대를 올라갔다가 한 바퀴 도는 코스로 갔습니다.
보현암은 길을 따라 올라가자마자 바로 나옵니다.
보현암을 지나면 이후는 경사로를 오릅니다. 20분 안쪽으로 경사로를 오르는데 크게 힘들거나 하지 않습니다. 경사도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쉬운 길은 아닙니다.
전망대 근처에 다다르면 멀리서 바다가 보이는 전경이 나옵니다.
전망대까지는 보경사 입구에서 2.7km 걸렸습니다. 산행 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 걸렸고요. 중간중간 쉬면서 왔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올라왔습니다.
전망대에서 계속 길을 따라 내려옵니다. 내려오는 길은 완만한 길입니다. 이 때는 코스를 반대로 잡았다면 정말 편한 등산이 되었겠구나 했지만 관음 폭포에서 이쪽 길로 올라오는 길이 경사도가 더 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현 폭포에서 전망대로 쪽으로 가는 코스가 더 편한 코스라고 생각되네요.
다 내려오면 은폭포로 계속 갈 수도 있고 돌다리를 건너서 원점 회귀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돌다리를 건너서 원점 회귀했습니다.
쭉 따라 내려오면 관음 폭포가 나타납니다.
저 위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면 또 하나의 폭포가 있습니다.
폭포 구경을 마치고 원점 회귀하였습니다.
산행 중간에 있던 안내도입니다. 총거리는 6.8km였고 시간 2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전체적으로 폭포는 아름다웠지만 길이 울퉁불퉁해서 걷기에는 편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어린애들과 같이 폭포 구경을 하고 싶으시다면 저는 주왕산을 추천드립니다. 내연산은 애들이 혼자 걷는데 충분한 다리 힘이 있을 때 같이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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